27일(현지시간) 미국 부동산 전문 매체 더트(Dirt)에 따르면 정 부회장이 최근 인도네시아 탄광 재벌 안 시나타 소유의 저택을 매입했다. 안 시나타는 지난 2012년 이 집을 1260만달러(약 147억원)에 사들였다.
정 부회장이 매입한 이 호화 저택의 모습도 공개됐다. 이 저택은 2012년 준공됐으며 규모는 600평에 달한다. 6개의 침실과 10개의 욕실을 비롯해 야외 라운지, 야외 부엌, 사무실, 영화관, 와인 창고, 패밀리룸, 체육관, 수영장과 스파, 사우나, 6대의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는 지하 차고 등이 갖춰져 있다.
더트는 정 부회장을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자의 손자라고 소개했다. 또 한국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중 한명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외아들이며 2019년 오스카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을 만든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사촌이라고도 소개했다.
한편 정 부회장의 순자산은 포브스 기준으로 17억달러(1조9924억원)으로 추산된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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