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국민의힘 본경선 마지막 TV토론회 ‘혹평’“정책은 실종, 상대 후보 흠집 내기만”
송 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승민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 4명 중 ‘1경3검’이라고 했다. 한 명의 경제인(유승민)과 세 명의 검사 출신(윤석열·홍준표·원희룡)이 모여 토론하는데 대장동 수사 이야기만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정책은 실종되고, 오로지 상대방이 흠집 내고 누가 잡아넣느냐는 식의 수준이 좀 안 맞는 토론이었다”며 “이런 소모적인 토론, 정책이 실종되고 비전이 없는 토론이 아니라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민생을 살피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건설해가는 첫 출발을 내일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오는 2일 선거대책위원회를 정식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대선 체제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이날 최고위에서 선대위 본부장급 이상에 대한 인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송 대표는 “이낙연 전 대표를 비롯해 (경선을) 끝까지 뛰었던 대부분 후보가 상임고문과 공동선대위원장, 명예 선대위원장을 맡아서 원팀이 되기로 했다”며 “민주당은 어려움을 뚫고 하나의 힘으로 정부와 또 후보와 당 선대위가 삼위일체가 돼 민생을 챙기고 중단없는 대한민국 발전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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