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시황 피크아웃 과도한 우려공모주 시장 수요 감소, 주가 정체“시장 면밀히 관찰, 적정 시점 재추진”
전 세계 글로벌 해운사들이 연일 사상 최대 수준의 수익을 올리고 회사의 주가 역시 상승하고 있는데 반해 국내에서는 이러한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해운시황 피크아웃(PEAK-OUT)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공모주 시장 수요 감소, 국내외 증시 우려로 적절한 가치 평가를 받지 못한다고 판단에서다.
SM상선 측은 지난 1~2일 간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을 진행했으나 최근 고전하고 있는 공모주 시장의 분위기와 피어(PEER) 그룹 및 해운주의 주가 정체로 에스엠상선 공모주에 대한 시장의 가치평가가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협의해 향후 IPO 일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SM상선은 상장 예비심사를 무사히 통과하는 등 절차상 모든 준비를 마쳤지만 급하게 상장을 완료하기보다 당분간 시장의 우려를 불식 시키고 시장을 면밀히 관찰해 공모시장 수요가 회복되는 적정 시점에 상장을 재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또 아직 기관투자자 또는 일반투자자에게 주식을 배정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투자자 관련 문제는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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