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인근으로 확장···“거래소 전문성 끌어올릴 것”
3일 프로비트는 사옥을 강남역 인근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밝혔다. 확장과 함께 주력한 것은 물리적 보안 확충이다. 프로비트 측은 특별 제작한 이중 철문으로 콜드월렛 보관소를 꾸리고, 관리자·감시자·책임자 삼자 인증 시에만 출입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보안과 함께 커뮤니케이션 환경도 갖췄다. 프로비트는 새로 조성한 사내 라운지를 직원 복지를 위한 공간과 ‘블록체인 밋-업’을 비롯한 오프라인 행사 공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프로비트는 사옥 이전을 기점으로 보안 시스템을 고도화를 통해 가상자산 거래소로서의 전문성을 한 층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내년 3월부터 시행될 트래블룰 도입 의무화 준수를 위해 람다256의 베리파이바스프와 국내 거래소 3사의 합작법인 CODE의 솔루션 등 여러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더해 “실명계좌 발급을 위한 협의도 활발히 추진 중”이라며 추후 원화거래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도현수 프로비트 대표는 “자사 거래소를 믿고 맡겨주신 이용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프로비트가 지속적으로 규모를 확장하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프로비트는 신사옥 이전을 기점으로 인재 영입 및 기술 축적해 기업 내실을 다지며 안전하고 원활한 가상자산 거래 환경을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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