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41.50%···6.35%포인트 차이로 제쳐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제 20대 대통령 후보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고 윤 후보가 합산 득표율 47.8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선거인단 득표율 50%, 일반 여론조사 50% 를 합산한 결과로 홍 후보(41.50%)를 6.35%포인트 차로 제쳤다. 이어 유승민 후보 7.47%, 원희룡 후보 3.17%를 얻었다.
윤 후보는 당원 투표에서 57.77%를 득표해 34.8%를 가져간 홍 후보를 크게 따돌렸다. 반면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뒤쳐졌다. 윤 후보는 37.94%를 득표했고 홍 후보는 48.21%로, 10% 이상 차이가 났다.
앞서 국민의힘은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해 지난 1~4일 4일간 선거인단 투표(모바일+ARS)와 3~4일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선거인단 56만 9059명 중 36만 3569명이 투표에 참여, 총 63.89%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현행 선거인단 방식이 도입된 2011년 이래 최고 투표율이다.
헌정사상 최초의 검찰총장 출신 대선 후보가 된 윤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등과 4개월 간 대선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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