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3Q 연결 영업익 216억원···전년比 289.7%↑
게임빌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59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34.4% 영업이익은 289.7% 급증했다.
게임빌 측은 “야구 라인업의 지속적인 인기가 견조한 실적의 밑바탕이 됐고 주요 자회사 및 코인원의 실적 호조로 관계기업 투자 이익이 증가,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3분기 영업비용은 243억원으로 전년대비 15% 줄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인건비는 전년대비 17% 증가한 103억원을 기록했다. 마케팅비는 11억원으로 전년대비 70% 줄었다.
회사 측은 “올해 임금 상승분 영향 등으로 전년대비 인건비가 늘었다”면서 “마케팅비는 효율적 광고비 집행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게임빌은 향후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사업을 통해 성장동력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컴투스 브랜드로 역량을 결집,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를 포괄하는 종합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독자적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자사 글로벌 게임 전문 플랫폼인 하이브에 블록체인 전용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탑재하고 자체 토큰 ‘C2X(가칭)’도 발행할 예정이다. 연간 글로벌 액티브 유저 1억명 이상을 보유한 하이브를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게임 개발사들과 오픈 플랫폼 얼라이언스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블록체인 게임들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내년 1분기 ‘크로매틱소울:AFK 레이드’를 비롯해 캐주얼한 게임성을 갖춘 ‘프로젝트 MR(가칭’, 게임빌의 대표 IP인 ‘게임빌 프로야구’도 블록체인 기술에 대체불가능한 토큰(NFT)를 접목, 내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출시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le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