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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26억원 집 종부세, 소나타 중형차 세금보다 적어”

송영길 “26억원 집 종부세, 소나타 중형차 세금보다 적어”

등록 2021.11.23 10:08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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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구 1주택자 종부세 대상자 중 70%이상 세금 50만원 정도”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과세와 관련해 “26억원 집 종부세, 소나타 중형차 세금보다 적다”고 말했다. 최근 종부세 고지서가 발급되면서 일각에서 또다시 ‘세금 폭탄’ 논란이 일자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송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1가구 1주택자 종부세 대상자 중 70% 이상이 26억원(공시지가 17억)인데 세금이 50만원 정도”라며 “소나타 2,000㏄ 중형차 자동차세가 52만원(㏄당 260원)이다”고 적었다.

송 대표는 “제가 당 대표가 돼 종부세 부과 기준을 9억원에서 11억(시가 16억원)으로 상향시켰다”며 “즉 16억원 이하는 종부세를 내지 않습니다. 전국민 98%는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전날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1년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고지 관련 주요 내용’에 따르면 종부세 대상 1세대 1주택자 72.5%는 평균 세액이 50만원이었다. 송 대표가 말한 공시가격 11억 초과∼17억원 이하(시가 16억원 초과∼25억원 이하)인 주택 한 채를 가진 사람들이다.

또 종부세를 납부하는 1세대 1주택자는 13만2,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2,000명이 늘었고, 종부세액은 800억원 늘어나 2,000억원이다. 1가구 안에서 가족이 각각 집을 보유하거나 부부가 함께 집을 보유 중인 ‘1주택자’는 26만8,000명이고, 세액은 4,000억원이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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