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관제사 선발은 전체 관제사 63명을 대상으로 종합관제운영내규, 관제시스템 이해도를 평가하고 성적이 우수한 6명을 선정해 차량교환, 승객대피 등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방법을 연구·발표하고 이를 심사해 최고 득점자로 선정한다.
올해 선발된 김동욱 관제사는 2013년 기관사로 입사해 3년 동안 고객의 승·하차 상태, 차량고장 시 대처 등 특별한 사항을 꾸준히 수첩에 기록해 돌발상황 대처에 매진해 왔다.
종합관제소 전입 후에도 제동장치 고장, 통신단절 시 대처 등 사안별로 조치 매뉴얼을 작성하고 고객 불편 사항을 역무원, 홈페이지 고객의견 등을 통해 파악하고 대안을 찾아 매뉴얼을 보완하는 등 남다른 노력으로 최우수관제사에 선발되는 영광을 차지하게 됐다.
김동욱 관제사는 “계양역 승강장에 고객이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달려가 역무실로 이송하고 119 구급대에 인계한 일이 기억난다”며 “그 때 ‘고맙습니다’라는 작은 목소리를 들었을 때 큰 보람을 느꼈고 항상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발대회 평가위원장을 맡은 이종구 종합관제소장은 “관제자의 열차통제 기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고객의 안전은 확보하고 불편은 최소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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