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30일 충남 아산사업장에서 QD-OLED 디스플레이 양산 출하식을 열고 내년부터 OLED TV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생산능력은 8.5세대(2200X2500㎜) 기준 월 3만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55인치와 65인치 약 TV 100만대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D 디스플레이를 삼성전자를 비롯해 소니 등 주요 고객사에 공급하게 된다.
OLED TV 제품군은 LG전자가 전세계 시장에서 약 60%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2013년 OLED TV 출시 이후 올들어 누적 출하량 1000만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OLED TV 출시를 시작으로 고급형 TV 시장의 입지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다만 OLED 생산 초기 수율, 생산 능력 확대 등이 향후 과제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중소형에 이어 대형 디스플레이도 OLED 생산에 나서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를 아직 생산하고 있기는 내년 중 단계적으로 LCD 생산을 종료한다는 방침이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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