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총장포럼의 정기총회와 함께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조명우 인천총장포럼 회장, 박남춘 인천시장, 강원모 인천시의회 부의장 및 지역 국회의원과 각 대학 대표 인사들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총장포럼과 인천시는 △지역사회와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참여 △분야별 지역산업 진흥 및 지역혁신성장을 위한 핵심인재 공동육성 △지역정체성 재확립 기여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협력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정보·학술·인프라 교류 활성화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인천총장포럼은 인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인천에 기반을 둔 대학들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교육사업을 진행하는 데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인천시도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는 대학들과의 상호 정보 및 인프라 교류 활성화 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기존에도 바이오헬스·항공·청년창업 등 대학과의 협력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나, 지역대학 전체가 참여하는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대학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사회 발전 및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상생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대학과의 데이터 공유를 통한 디지털 혁신분야와 로봇·수소·바이오·청년창업 등 다양한 신성장산업 분야에서 한층 더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명우 인천총장포럼 회장은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내년이면 대부분의 대학들이 대면수업을 진행하는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며 “오늘 인천시와의 협약으로 인천시와 11개 회원교간 굳건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변화하는 교육 패러다임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지역사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내겠다”고 말했다.
인천총장포럼은 지난 7월 인천에 캠퍼스를 둔 11개 대학 총장들이 모여 지역 대학으로서의 정체성 정립,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위해 구성한 회의체이다.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학의 역할과 고등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대학 간 경계를 넘나드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회원교로는 가천대학교, 경인교육대학교, 경인여자대학교,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인천가톨릭대학교, 인천대학교, 인천재능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인하대학교, 청운대학교, 한국폴리텍II대학 인천캠퍼스가 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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