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다각화·신규 사업 진출 모색”
한국앤컴퍼니는 캐나다 프리사이슬리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자회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와 함께 지분 61%를 약 2045억원에 인수한다고 30일 밝혔다.
계약 상대방은 사모펀드 운용사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PE)로 알려졌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분의 36.71%(주식수 366만331주)를 1227억원에, 한국타이어는 24.5%를 약 818억원에 각각 인수한다. 우선주 소각 후 최종 지분율은 57.1%(한국앤컴퍼니 34.3%·한국타이어 22.9%)가 될 예정이다.
이날 한국앤컴퍼니는 주식 취득 목적으로 “광통신 네트워크 부품에 필요한 초소형정밀전자기계(MEMS) 업체 지분 인수를 통한 당사의 사업 다각화 및 신규 사업 진출 기반 마련”이라고 공시했다. 최득 예정일자는 내년 1월 30일이다.
프리사이슬리는 캐나다에 위치한 광학용 MEMS 업체다. 지난해 에이스PE가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해 기존 창업주와 공동 경영을 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자율주행차의 핵심 부품인 라이다(LiDAR) MEMS 부품 분야에서 프리사이슬리 마이크로테크놀로지와 함께 신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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