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암그룹 김종욱 회장, 초석건설산업 최균영 회장에 각각 명예 농학박사·공학박사 학위 수여
김종욱 죽암그룹 회장(명예농학박사)은 1970년대 식량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남 고흥 죽암과 오도 간척농지 160ha를 개간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대규모 농․축산업을 육성했다. 그리고 벼농사에서 생산된 농업부산물을 농토에 환원하는 자연순환농법 실천으로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 농업육성에 기여했다.
2014년 12월부터 순천대학교 발전후원회장을 5년 넘게 역임하면서 순천대학교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 온 김종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순천대학교가 전남을 대표하는 국립대학으로 자리잡는데 일조를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전남지역 친환경 첨단 농축산업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균영 초석건설산업 회장(명예공학박사)은 팩 드레인(Pack Drain)공법 같은 선진 토목건설 공법을 국산화하여 남해안 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 광양컨테이너 부두 공사 등에서 기존공사비 대비 약 3,000억 이상의 절감 효과를 낳을 수 있었고, 유사 동종업계 기술개발도 촉진했다.
최균영 회장도 인사말에서 “국산화한 첨단 선진토목공법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등 해외진출을 더 가속화하고, 순천대학교가 지역을 벗어나 세계로 나아가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현 순천대학교 발전후원회장으로 순천대학교의 지속 발전을 위해 이바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순천대 고영진 총장은 “국가와 지역 경제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넘치는 열정으로 산업 현장에서 활약해 오신 두 분 영득자의 귀감이 되는 삶에 1만 구성원과 5만 동문을 대표하여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순천대학교 발전후원회 활동으로 대학의 100년 미래를 여는데 앞장서 오신 두 분이 이번 학위 수여를 계기로 대학과 함께 더욱 비상하시기를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순천대학교 명예박사학위는 학술발전과 인류문화 향상에 공헌을 한 사람을 대상으로 대학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학원장이 총장에게 추천하여 결정된다. 순천대학교는 2001년 이후 현재까지 모두 19명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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