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도소매, 숙박·음식업 등 피해업종의 고용상황이 여전히 어렵고 오미크론 변이 등 방역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11월 취업자 수가 작년동월대비 55만3000명 늘어 15~64세 고용률(67.5%)이 11월 기준으로 1989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 됐다”고 말했다.
전월대비 취업자 수(계절조정)도 올해 1월 저점 이후 10개월 연속으로 증가, 총 101만8000명이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위기 이전 고점 수준을 거의 회복(2020년 2월 2750만8000명에서 5000명 부족)한 수준이라고 홍 부총리는 의미를 부여했다.
전월대비 취업자 수가 10개월 연속 증가한 것은 2002년 2월 이후 19년 9개월 만이다.
홍 부총리는 “양적 회복세가 견조하게 지속되는 가운데 고용의 내용 측면에서도 개선 흐름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의 고용상황은 여전히 어렵다”면서 “피해업종·계층 고용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낮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미크론 변이 등으로 고용시장의 방역 불확실성이 상승한 만큼,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완전한 고용 회복’을 조속히 이룰 수 있도록 정책 노력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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