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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김학동 부회장 달았다···전중선·정탁 사장 승진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 달았다···전중선·정탁 사장 승진

등록 2021.12.22 15:22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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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정기 인사···37명 신규 보임·48명 승진주요 본부장·그룹사 대표 유임신사업에 외부 전문가 대거 영입

최정우 회장이 2021년 포스코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최정우 회장이 2021년 포스코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그룹은 22일 김학동 철강부문장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전중선 글로벌인프라부문장 부사장과 정탁 마케팅본부장 부사장을 사장으로 임명하는 내용이 포함된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임원 37명의 신규 보임 및 48명의 승진 인사도 실시했다.

포스코는 “올해 사상 최대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지주사 체제 하에서 안정속 변화를 선택했다”며 “철강사업분야 주요 본부장 및 그룹사 대표를 유임시키는 한편 신사업 및 신기술 전문가들은 외부에서 대거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김학동 사장은 포스코 본사에서 1992년 정명식 부회장에 이어 두 번째로 부회장 타이틀을 달았다. 최정우 회장의 측근으로 꼽히는 ‘재무·전략통’ 전중선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부회장 및 사장 승진자 3명은 모두 포스코 등기임원으로 있다.

포스코는 제철소 현장중시와 안전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반영한 승진 인사도 이뤄졌다. 현장 생산과 안전의 중요성을 고려해 상무보급 전체 승진 인원의 약 40%는 현장 출신으로 이뤄졌다. 제철소 현장 과장급 이상 직원의 승진 규모를 전년 대비 10%이상 대폭 확대했다고 포스코는 밝혔다.

이차전지소재, 수소, 인공지능(AI) 등 신사업·신기술 부문에선 외부 전문가를 영입했다.

미래기술연구원 산하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에 포스코케미칼 김도형 상무를 보임하고, 수소·저탄소 연구소장에 KIST 윤창원 박사, 연구위원으로 CCUS 전문가인 미국 KBR 출신 윤주웅 박사를 영입했다. 또 AI연구소장에는 김주민 상무, AI연구센터장에 김필호 상무, 포스코ICT AI기술그룹장에 윤일용 상무보를 임원급으로 영입했다.

기업법무를 이끌고 있는 법무실 권영균 상무보는 40대 임원으로 신규 발탁했다. 보건관리 전문가인 포스코 협력사 ㈜태운 강주성 대표는 신설되는 보건기획실장으로 발탁 보임했다.

포스코는 내달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이 확정되면 후속 정기인사를 추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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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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