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각각 432만3000대, 315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올해 목표치는 작년 실적인 666만8037대보다 12.1% 높은 숫다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판매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당초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416만대, 292만2000대 판매를 목표로 삼았지만, 실제 판매 대수는 389만981대, 277만7056대에 그쳤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에서 작년 실적보다 0.7% 증가한 73만2000대, 해외에서 13.5% 늘어난 359만1000대를 판매 목표로 제시했다.
기아는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56만2000대, 258만8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작년 실적과 비교할 때 각각 5.0%, 15.4% 높다.
현대차는 ▲반도체 수급 안정화 노력 ▲차량 생산일정 조정 ▲전동화 라인업 강화 ▲권역별 판매 손익 최적화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아도 ▲공급 리스크 관리 및 최적 생산으로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영향 최소화 ▲전동화 라인업 강화 ▲3교대 근무 전환을 통한 인도공장 풀가동 체계 진입 등 유연한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을 통해 판매 성장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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