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1년 민원동향’에 따르면, 2021년 발생한 민원은 총 14,650,026건이었습니다. 2020년도 대비 20.7%나 증가한 건수였는데요. 월별로는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민원인의 연령별로는 30대가 37.8%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다음으로는 40대, 50대 순이었는데요. 20대 이하는 8%에 그쳤습니다. 성별은 남성이 62.5%로 여성보다 약 1.6배 많았습니다.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경기로 총 5,520,925건 발생했습니다. 전체의 40%를 넘었는데요. 인구수 기준으로 봐도 1위는 경기였습니다. 서울은 5위. 그렇다면 주로 어떤 분야에서 민원이 제기됐을까요?
분야별로 살펴보면 경찰 관련된 민원이 35.3%로 가장 많았는데요. 이어 교통, 도로, 주택건축 분야가 뒤를 이었습니다.
등장한 키워드도 다양했는데요. 1위는 ‘불법주정차’, 2위는 ‘어린이보호구역’이었습니다. 코로나시국인 만큼 ‘코로나19’, ‘국민지원금 이의신청’ 등 코로나 관련 키워드가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나이에 따라 관심사가 다른 만큼 민원 키워드도 달랐습니다. 코로나19로 원격 수업을 자주 하는 10대는 ‘온라인 수업’, 사회 초년생인 20대는 ‘일자리’ 관련 키워드가 많았습니다.
반면 30대 이상부터는 부동산 관련 키워드가 주를 이뤘습니다.
이상으로 2021년도 민원동향을 살펴봤습니다. 주요 키워드를 통해 국민들의 고충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국민의 소중한 권리이기도 한 민원. 이를 바탕으로 국민들을 위한 행정이 이루어지길 바라봅니다.
뉴스웨이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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