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다음 주 실내 마스크 착용, 대형 행사장 백신패스 사용 등의 내용이 담긴 ‘플랜B’는 종료.”
‘플랜B’는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해 12월 도입한 방역 체계. 국민들이 이를 잘 따라줬고 부스터샷 정책이 성공했다는 판단에 다시 ‘플랜A’로 돌아간다는 게 영국 정부의 설명입니다.
영국은 이제 ▲세컨더리스쿨(중·고등학교) 교실에서 마스크 착용 X ▲붐비는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권고는 되지만, 개인이 쓸지 말지 결정 가능 ▲백신패스도 사업장이 선택 가능 ▲재택근무 권고 X ▲요양원 방문 규정 완화 ▲확진자 자가격리 의무는 4월 또는 그 이전에 없어짐
단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을 넘겼다는 정부 판단과 달리, 현지 의료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보리스 존슨 총리의 위기 돌파용 노림수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존슨 총리는 지난 12월 치러진 보궐선거 대패한 바 있지요.
우리 네티즌 사이에서도 ‘한국과 영국은 상황이 다르다’며 우리나라는 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이하 카드뉴스 이미지 참조)
물론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 ‘우리도 이제는 슬슬 풀어야 하지 않겠냐’는 여론도 상당합니다.
일일(1.19) 확진자수 107,450명, 그럼에도 풀 건 풀겠다는 영국. 여러분의 생각은···?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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