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왑스캐너 "클레이스왑 사이트 해킹 상황 추측"
3일 오후 12시 30분께 클레이스왑 사이트에서 약 1시간 동안 코인이 새로 생성된 지갑 주소로 흘러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클레이스왑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기반 디파이 서비스다. 중개기관 없이 코인을 교환할 수 있으며 유동성 풀에 코인을 예치해 이자를 받는 등 디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발생한 사고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공지되진 않았지만 해킹 공격자에 의한 사고로 추정된다.
클레이튼 기반 디파이 서비스인 스왑스캐너 측은 공지를 통해 "정상적인 컨트랙트가 아닌 아마도 해킹 공격자에 의해 새로 생성된 컨트랙트로 흘러들어가는 비정상 트랜잭션"이라며 "클레이스왑 LP 등 컨트랙트 자체가 공격받은 부분은 아니고 클레이스왑 사이트가 해킹 당한 상황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일반적인 경로와 달리 해킹 공격자가 만든 가짜 지갑으로 자금이 흘러들어 갔을 것이란 추측이다.
클레이스왑은 "사이트 오류 관련 원인을 파악해 전체 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사이트 정상화가 완료되어 안정적으로 전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경우 공지를 통해 다시 업데이트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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