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한복풍 의상을 입은 모델의 사진을 여러 장 게재하며, '한푸는 한족이 통치하던 시대의 의복 양식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웨이보에서 한푸 검색량이 48억 9,000만회를 넘었다'며 '틱톡에서는 한푸 관련 영상의 조회수가 477억회 이상'이라고 덧붙였는데요. 한국 네티즌들은 해당 게시글에 항의 댓글을 올리며 비판했습니다.
지난 4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의 한복 논란도 현재진행형입니다. 중국의 소수 민족 복식을 한 공연자들 가운데 한복을 입은 공연자를 등장시켜 한복을 중국 전통의상 또는 하위문화로 깎아내린 것인데요.
점점 강해지는 중국의 한복공정에 우리나라 국민들은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외교부는 '공식적으로 항의할 근거가 없다'며 미온적으로 대응할 뿐입니다.
계속되는 중국의 문화 왜곡, 이대로 괜찮을까요?
뉴스웨이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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