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수요 확대로 EV릴레이 사업 고성장 예상다양한 사업 구조 단순화···기업가치 향상 기대
LS일렉트릭은 EV릴레이 사업 부문을 분할해 LS이모빌리티솔루션 주식회사를 설립한다고 8일 공시했다. 오는 3월 28일 개최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될 경우 최종 결정되며 예정된 분할기일은 오는 4월 1일이다.
분할방식은 분할존속회사가 신설회사의 발행주식 총수를 취득하는 단순·물적분할이며, 분할 후 기존의 분할되는 회사는 존속하고 분할신설회사는 비상장법인으로 유지할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은 향후 릴레이 사업을 기반으로 LS이모빌리티솔루션을 글로벌 초우량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LS일렉트릭의 EV릴레이 사업의 최근 매출액은 584억7974만원이다.
존속회사인 LS일렉트릭은 전력, 자동화 사업 등 사업구조 고도화에 집중한다.
업계에서는 친환경차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LS일렉트릭이 전기차 부품사업 확대를 위해 물적분할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EV릴레이는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력제어용 핵심부품으로 꼽힌다. 전기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스위치 장치로 EV 충전기 등 2차전지의 직류 전기에너지를 사용하는 모든 산업에 적용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각 사업부문의 특성에 맞춰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지게 하고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성장잠재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다양한 사업문화 구조를 단순화시킴으로써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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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jisuk618@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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