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17일 청와대서 한국화이자·머크 등 외투기업들과 간담회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7일 청와대에서 한국화이자, 머크 등 외국인투자 기업들과 만난다.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16일 오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속 지난해 역대 최고의 외국인투자 유치 실적을 기록한 데 대해 관계자들을 독려하기 위한 자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국화이자, 한국머크, 이케아 코리아 등 24개 외투기업과 미국·일본·중국·유럽 등 주한 외국 상의, 외국기업협회, 정부 부처, 코트라 등 유관 기관 등이 참석한다.

이번 간담회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외국인투자 유치 성과 및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보고하고 외국인투자 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답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정부에서 외국인투자 유치 규모는 지난 5년간 꾸준히 200억 달러를 넘는 수준을 유지해 왔으며 2021년에는 295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정부에서 더 많은 외국인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임기 끝까지 챙기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