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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단속' 나선 권영세 "구설수 없도록 언행 주의해야"

'내부 단속' 나선 권영세 "구설수 없도록 언행 주의해야"

등록 2022.02.17 11:00

수정 2022.02.17 11:04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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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위해서라면 수족 잘라내는 역할 마다하지 않을 것" 경고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과 김기현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원내지도부 연석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과 김기현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원내지도부 연석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대선 선거운동과 관련해 "승리를 위해서라면 수족을 잘라내는 역할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며 "구설수가 없도록 몸가짐, 언행에 주의해달라"고 내부 단속에 나섰다.

권 본부장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원내지도부 연석 회의에서 "대선이 본격화되면서 과열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말도 안 되는 네거티브를 벌이고 있지만, 우리는 결코 그 길을 따라가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네거티브 공세에는 강력 대응하되, 유세 현장 사고를 조롱하거나 상대를 비하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구성원 개개인 실수가 당을 욕되게 할 수 있음을 명심하고 남은 선거운동 기간 구설수가 없도록 더욱 몸가짐, 언행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첫 회의 때 말씀드렸듯 대선 승리를 위해서라면 수족을 잘라내는 역할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앞서 선대본부는 사법 개혁 공약이 담긴 보도자료에 '오또케'라는 여성 혐오 표현이 사용된 것과 관련, 공약 책임자인 정승윤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해촉했다. 또 부산에서 일어난 민주당 유세차 전복 사고에 "서서히 침몰한다"라는 글을 올린 정책본부 소속 이한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도 논란이 되자 사퇴했다.

권 본부장은 이어 "유세 현장에서 일어나는 사고는 우리 당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안전과 방역에 각별히 유념하라"고 주문했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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