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유세 "충청의 아들···경제 번영 약속"이재명 겨냥 "우리가 훨씬 정직하다"
윤 후보는 22일 오전 충남 당진시 시장중앙길 유세에서 "대장동 부패를 벌인 몸통이 대한민국 5000만 국민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최고 의사 결정권자가 되선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장동 개발 의혹을 '부정부패'라고 규정하며 "이런 사람들이 재집권 하게 됐을 때 위기에 강한 경제 대통령이라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하지만 과연 나라 질서가 잡히고 경제 성장이 되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세금을 어마 무시하게 걷어서 그 세금을 기본 소득이나 나눠주면서 강성 노조도 계속 지원해줄 것"이라며 "저런 사람을 후보로 미는 민주당이 김대중의 민주당, 노무현의 민주당인가"라고 비판했다.
또 이 후보가 국민의힘이 대장동 사건 연루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선 "부패 사범과 수십 년 싸웠지만 부패 사범 중에서도 지독한 사람들은 다 남한테 뒤집어씌운다"며 "발버둥은 치지만 입증하고 처벌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악착 같은 것은 없지만 저 사람들보다는 우리가 훨씬 정직하다"며 "충청의 아들 윤석열이 국민의힘과 함께 대한민국을 정상 국가로 바꿔 경제 번영을 약속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지역 숙원 사업인 제 2서해대교 건설 등을 공약하며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석문산업공단에 우수 기업을 유치해 지역 경제가 돌아가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부터 1박 2일간 캐스팅보트 지역인 충남과 취약 지역인 호남권 등 서해안 지역을 방문, 유세를 펼친다. 오후에는 충남 홍성과 보령을 찾아 충청 표심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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