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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본부장, 자원부국 주한 대사들과 원자재 공급망 협력 논의

통상본부장, 자원부국 주한 대사들과 원자재 공급망 협력 논의

등록 2022.02.24 10:55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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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우크라이나 사태로 원자재 공급 차질 가능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가 24일 주요국의 주한 대사들과 원자재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캐나다, 브라질, 아랍에미리트(UAE), 멕시코, 베트남, 말레이시아, 칠레, 필리핀 등 우리나라와 상호 의존성이 높은 9개 '자원부국'의 주한 대사들과 만나 원자재 공급망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 고조로 원자재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경제안보에 중요한 핵심 품목의 수급 안정화 방안과 함께 원자재 파트너십 업무협약(MOU) 체결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여 본부장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글로벌 공급망의 교란 리스크가 더 커질 수 있다"며 "주요 국가 간에 신속하게 정보를 교환하고 사태 악화 시 공급망 차질 가능성에 공동 대응함으로써 실물경제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급망 교란에 대비해 조기경보시스템을 공유하고 협력 상대국과 원자재 교환 등 다양한 협력 수단을 통해 위기상황 발생 시 조기 극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조만간 개별 협력 국가와 MOU 체결 관련 심층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7일 영국에서 '한·영 양국 통상장관 간 핵심 공급망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22일에는 인도네시아와 핵심광물 협력 MOU를 맺었다.

산업부는 내달까지 각국 정부와 기업의 협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MOU 안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각국 대사들은 한국 정부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위한 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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