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A 시리즈 이달 중순 출격···아이폰SE와 '맞대결'

애플, 오는 8일 2년만에 중저가 아이폰SE 3세대 출시 예정

삼성, 갤럭시A·M시리즈 출시로 중저가 시장 경쟁 치열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A32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애플의 보급형 아이폰 신제품 대항마로 조만간 중저가 스마트폰인 갤럭시A 시리즈 신제품을 대거 출시할 예정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중순 갤럭시 A73·A53·A33·A23 등 A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2분기에는 저가 라인업인 갤럭시M 시리즈도 추가로 출시하며 중저가 라인업을 탄탄히 꾸린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출시될 갤럭시A73은 A시리즈 중 최고 사양 제품으로 스냅드래곤 750G 프로세서와 풀HD+ 해상도에 120㎐ 주사율의 6.7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A53은 엑시노스 1200프로세서, 풀HD+해상도에 120Hz 주사율의 6.52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성능을 갖춘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애플은 8일(현지시간) 보급형 모델인 3세대 아이폰SE와 5세대 아이패드 에어를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이 중저가 모델을 내놓는 것은 2020년 이후 2년만이다.

아이폰SE 3세대는 중저가 제품이나 아이폰13에 탑재됐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A15 바이오닉'이 탑재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