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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여야가 예상한 판세···"이재명 3% 차 승리" vs "윤석열 10% 우세"

'D-1' 여야가 예상한 판세···"이재명 3% 차 승리" vs "윤석열 10% 우세"

등록 2022.03.08 12:23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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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단일화 역컨벤션, 역풍 불러일으켜"이준석 "이긴다는 여당 주장은 내부 결집용"

뉴스웨이 자료 사진/ 사진=이수길 기자leo2004@newsway.co.kr뉴스웨이 자료 사진/ 사진=이수길 기자leo2004@newsway.co.kr

20대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여야가 막판 판세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3% 포인트 차 승리를 예상했고, 국민의힘은 10% 포인트 넘는 격차로 이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강훈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저희가 바짝 붙어있는 판세"라며 "조금 힘을 내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강 본부장은 "3% 포인트 차 승리를 목표로 생각하고 있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단일화가 역컨벤션, 역풍을 불러일으켰다고 분석했다. 그는 "(안 대표는) '묻지마 정권 교체'는 적폐 정권 교체라고 주장하고, 몇 시간 전 토론까지 정치적으로 다른 견해를 보이다가 갑자기 사전 투표 전날 단일화 했다"며 "그 충격으로 저희를 지지한다는 분들도 꽤 많다"고 말했다.

특히 여성 유권자들의 결집이 두드러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 후보, 이준석 대표가 선거 국면에서 보여줬던 여성 정책, 성인지 예산 발언 등을 보면서 여성 정책이 후퇴할 것이라는 두려움을 가진 분들이 있다"며 "젊은층과 주부층까지 (이 후보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10% 포인트 격차로 이길 것"이라고 압승을 전망했다. 이준석 대표는 같은 방송에 출연해 "여론조사 블랙 아웃 기간이 들어가기 전, 조사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5~8% 포인트 정도 사이 지지율 격차를 유지하고 있었다"며 "그 때까지 마음을 정하지 못했던 분들이 결국 투표 성향을 정하게 되면, 많게는 10% 포인트 차이가 날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민주당이 승리를 자신하는 것에 대해서는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도 15% 포인트 격차가 났던 선거인데도 끝까지 자기들이 뒤집었다고 주장했다"며 "당 차원에서 그런 이야기를 내부 결집용으로는 할 수 있겠지만, 민주당이 실제 조사 결과를 근거로 이야기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 투표율과 관련해 "사전 투표와 통합 명부제에 편리함을 인식한 분들이 갈수록 더 많아지는 추세"라며 "두 추세가 겹친 게 있는 것이지, 이 후보 지지세가 결집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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