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인선 발표에 "남은 기간 짧아···기다려달라"김태효 인선 논란 "검증은 당선인 비서실 소관"
안 위원장은 16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사무실에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계속 준비 작업 중이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은 기간이 굉장히 짧다"며 "50여 일 만에 정리해야 하니까 가급적 하루라도 빨리 인선을 끝내고 일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수위는 현재 7개 분과 중 기획 조정, 경제1, 정무사법행정, 외교·안보 등 4개 분과의 인선을 마친 상태다. 경제2, 과학 기술 교육, 사회 복지 문화 분과 인수위원 발표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안 위원장은 인선 발표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답했다. 이어 외교·안보 분과 인수위원으로 합류한 김태효 전 대통령 대외전략기획관의 인선 논란과 관련해선 "검증하는 곳은 당선인 비서실 소관"이라며 "거기에서 판단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전 기획관 합류를 두고 일각에서는 군 사이버 사령부 정치 댓글 작성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점 등으로 부적절한 인사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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