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 부회장은 미 네브래스카주에서 로브 핸슨 모놀리스 최고경영자(CEO), 피트 리케츠 네브래스카 주지사를 만나 현지 모놀리스 공장을 둘러봤다.
세계 최초로 청록수소 생산에 성공한 모놀리스는 SK㈜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SK온의 각자대표를 맡고 있는 최 부회장은 모놀리스 기술과 배터리 사업 간 시너지를 내는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부회장은 모놀리스의 고체 탄소 기술을 SK온 배터리에 접목하는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배터리 수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소재인 음극재는 흑연으로 구성되는데, 흑연의 주요 성분 중 하나가 탄소다. SK㈜는 한국화학연구원과 함께 모놀리스의 친환경 고체 탄소를 음극재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SK㈜는 지난해 10월 모놀리스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으며 전략적 투자 관계를 맺었다. 양사는 연내 합작법인 설립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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