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광주지사 '장애인활동지원사' 교육비 지원···11명 취업 성공
한국마사회 광주지사(지사장 정지련)의 지원으로 광주광역시장애인총연합회(이하 광주장총)에서 주관하는 장애인활동지원사 교육사업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작년 장애인활동지원사를 신청한 50명에게 마사회에서 지원하는 교육비로 수강을 실시한 결과 11명이 취업으로 성공해 현재 장애인할동지원사로 일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실업자가 늘어나면서 중·장년 여성을 중심으로 장애인활동지원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앞서 한국마사회 광주지사는 작년 코로나19로 실업자가 늘어나자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써달라며 광주장총에 장애인활동지원사 교육비로 500만원을 전달했다.
'장애인활동지원사'는 취업을 원하는 일반인들이 일정 교육을 마친 후 중증장애인의 사회활동을 돕는 도우미로 광주장총에서 법정 교육과 실습을 받으면 이수증이 발급되며, 활동 시간에 따라 수당을 지급받는다.
'장애인활동지원사'는 표준반의 경우 평일 6시간 1주 40시간, 간호사·요양보호사·사회복지사 대상 전문반은 매주 토요일 4주, 32시간 교육과 10시간의 실습 마치면 이수증이 교부된다.
현재 광주광역시에는 약 2만5천여명이 넘는 중증장애인(1급~3급)이 있으며, 약 5000여명 정도가 장애인활동지원사로 일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장애인총연합회 진건 이사장은 "교육 후 마무리 업무까지 처리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지만 교육을 마친 수료생이 취업으로 이어지는 경우 보람도 느낀다"면서 "교육비를 지원해준 광주 마사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지련 지사장은 "코로나19로 실업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도움 방안을 찾던 중 장애인활동지원사 교육이 도움이 될 것 같아 지원을 하게되었다"면서 "마사회가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어 앞으로 사업에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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