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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윤종원 기업은행장 "혁신경영으로 韓금융 역동성 높이자"

금융 은행

윤종원 기업은행장 "혁신경영으로 韓금융 역동성 높이자"

등록 2022.05.01 10:34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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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업은행 제공사진=기업은행 제공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혁신경영을 강조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1일 기업은행은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IBK충주연수원에서 '확대경영회의'를 열고 주요 경영현안과 기후변화·녹색전환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IBK충주연수원에서 본부장급 이상 모든 경영진이 참여하는 워크숍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윤종원 행장은 "IBK의 경쟁력 뿐 아니라 중소기업과 한국 금융의 역동성을 높이는 게 혁신경영의 목적"이라며 지금까지의 성과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전략 강화를 주문했다.

또 윤 행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중기금융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은행 본연의 역할을 착실히 수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윤 행장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 출장 후 기업은행의 창업벤처기업 지원·육성을 위한 역할 확대를 고민하고 있다.

회의 이틀째인 'ESG·녹색금융 워크숍'에선 지난해 수립한 ESG과제를 점검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녹색전환을 위한 역할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기업은행은 ▲녹색금융 관리체계(거버넌스) 구축 ▲IBK 온실가스 배출량과 금융자산(자산포트폴리오)의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녹색 대출·투자 확대와 중소기업 녹색전환 프로그램 도입 등 과제를 공유했다.

윤 행장은 "국제사회는 이미 오래전부터 은행의 녹색금융 리더십을 요구해왔으나, 국내 금융기관은 아직 방향성을 논의하고 잡아가는 초기 단계"라며 "기업은행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녹색금융 분야에서도 국내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가이드를 제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최근 'OECD 지속가능 중기금융 플랫폼' 공동의장으로서 중소기업 녹색금융 분야의 글로벌 논의를 리드하고 있는 만큼 국내 녹색금융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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