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적 거래 활용" 명시
샌프란시스코에서 1일(현지시간) 열린 '인도 디지털 혁신에 대한 투자(Investing in India's Digital Revolution)' 컨퍼런스에 참여한 니르말라 시타라만(Nirmala Sitharaman) 재무장관은 인도가 CBDC에 해당하는 디지털 루피 발행을 2023년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금융 시스템 소외 계층'을 언급한 시타라만 재무장관은 CBDC 발행을 통해 인도 정부가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 프로젝트에는 중앙은행, 인도에 위치한 디지털 은행 및 연구기관 등이 합류한 사실도 밝혔다.
시타라만 재무장관은 "정부와 인도준비은행(RBI)는 단순히 통화 시스템의 다원화가 아닌 상업적 활용 목적을 계획하고 있다"며 "CBDC의 효율적이고 저렴한 유통 및 관리를 통해 인도의 디지털 경제가 크게 발전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밝히기도 했다.
암호화폐에 대한 인도 정부의 규제 정책에 대해서는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며 "철저한 준비 속에 디지털 루피를 도입해 암호화폐 산업군 내 규제를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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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ksw@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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