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에 걸쳐 매입···완료 후엔 1년간 락업"위믹스 성장과 혁신에 대한 믿음 반영한 것"
10일 위메이드는 박 의장이 금일부터 향후 6개월 간 300억원에 달하는 위믹스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의장이 매입한 위믹스는 매입 완료 이후 1년 동안 락업(lock-up)돼 매도가 이뤄지지 않는다. 6개월 후 토큰 매입이 완료되면 즉시 그 구체적인 내용을 공지할 예정이다.
앞서 장현국 위메이드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급여 및 배당금으로 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위믹스(WEMIX)를 매입했다. 장 대표는 위믹스 토큰을 퍼블릭체인으로 이전하고 해당 지갑 주소도 공개할 예정이다.
경영진의 위믹스 매입은 위메이드가 새롭게 준비 중인 블록체인 생태계 '위믹스 3.0'에 대한 자신감 드러냄과 동시에 위믹스 토큰의 가격을 부양하겠단 의도가 들어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는 내달 15일 글로벌 쇼케이스를 통한 위믹스3.0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서비스 중심 생태계'를 지향하는 위믹스3.0은 △위믹스 플레이(Game) △나일(DAO/NFT) △위믹스 디파이 플랫폼 등 3개 플랫폼이 주축이 된다.
특히 메인넷 클레이튼(Klaytn)을 기반으로 구축했던 위믹스(WEMIX) 생태계를 자체 메인넷으로 업그레이드한다. 이를 통해 위믹스를 탈중앙화자율조직(DAO), 탈중앙금융(DeFi) 등의 분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위메이드는 위믹스 생태계의 확장과 질적 성장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단기적인 성과나 유동적인 시장 상황에 휘둘리기보다 장기적으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관호 의장과 박 최고경영자의 토큰 매입 결단은 위믹스의 성장과 혁신에 대한 믿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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