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11일 오후 기본 인상률 5%, 성과 인상률 4% 등 작년보다 임직원 연봉 평균 9% 올리는 임금 인상안을 임직원에 공지했다.
이는 삼성전자 임금 인상안과 동일한 수준이다.
앞서 지난달 말 삼성전자는 지난해 7.5%에서 소폭 인상한 9% 평균 인상률에 합의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전기도 임금 인상안에 합의하면서 남은 전자 계열사인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 등도 비슷한 수준에서 임금 인상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날 평균 9%(기본 5%, 성과 4%) 임금 인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이달 12일 세부 내용을 임직원에 공지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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