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와 겨룰 K-클래식 '최고의 무대'에 도전하세요~"총 상금 3,800만원 규모 국내 최고의 성악콩쿠르
광주광역시 주최,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고 광주은행·KCTV광주방송이 후원하는 '광주성악콩쿠르'는 광주 출신 중국 3대 항일음악가 정율성의 음악을 기리며, 정상급 성악가들의 불꽃 튀는 경연으로 국내 신진 성악인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1위 1,500만원 등 총 상금 3,800만원 규모의 국내 최고 성악콩쿠르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해마다 전국 각 음악대학의 실력자는 물론 해외 유학생의 참여가 늘어나는 등 대한민국 젊은 성악가들이 선망하는 콩쿠르로 성장하고 있다.
참가 자격은 만 20세 이상 만 35세 이하의 성악을 전공한 해외 음악대학 유학생 및 내국인이며, 참가 신청은 오는 7월 11일부터 7월 28일 18:00까지 광주성악콩쿠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5만원.
음악 분야 최고 전문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로 진행되며, 경연일정은 1차 남·여 예선 8월 6일(호남신학대학교 드림홀·예음홀), 2차 예선 8월 13일(호남신학대학교 예음홀)을 거쳐 8월 20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본선이 진행된다.
또한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1~2차 예선(비공개) 및 본선(공개) 모두 대면 심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1996년부터 시작된 광주성악콩쿠르는 세계 최고 오페라단으로 손꼽히는 오스트리아 국립오페라극장 전속 성악가로 활동한 심인성(베이스, 1996년), 한국인 테너 최초로 이탈리아 라 스칼라 오페라극장에서 주역 가수로 데뷔해 유럽의 '한국인 칼라프'로 극찬받은 이정원(테너, 1996년), 스위스 바젤 극장 주역가수로 활약하며 스위스 현지와 유럽언론에서 극찬을 받은 서선영(소프라노, 2006년), 세계 3대 클래식 콩쿠르로 꼽히는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하며 새로운 클래식 한류스타로 떠오른 김기훈(바리톤, 2015년) 등 광주성악콩쿠르 수상자들의 수준이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국내 및 해외 유학생들의 접수도 해마다 늘고 있다.
특히 2020년 7월 3일 치러진 팬텀싱어3 결승 2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라포엠' 멤버 중 박기훈(테너)은 2017년 광주성악콩쿠르 우승자이며, 정민성(바리톤)은 2019년에 준우승을 했다.
우승팀인 라포엠 멤버뿐만이 아니라 팬텀싱어3에 출연한 베이스 길병민(8회 광주 콩쿠르 1위), 테너 김민석(11회 광주 콩쿠르 3위) 등이 광주 콩쿠르에 참여 수상한 경력을 지니고 있으며, 팬텀싱어2 우승팀인 '포레스텔라'의 멤버인 테너 조민규는 제7회 광주 콩쿠르에서 정율성 가곡상을 수상한 바 있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신진 성악인들에게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치고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장차 한국 음악계를 이끌 인물로 성장시키는 것이 본 콩쿠르의 목적"이라며 "올해 처음 도입되는 심사위원 공모 시스템을 통해 광주성악콩쿠르를 광주의 문화 브랜드로, 장차 국내 최고 콩쿠르를 넘어 국제 콩쿠르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성악콩쿠르 홈페이지 참조 또는 광주문화재단 문화사업팀으로 문의할 수 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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