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많은 예산 투입해 정책으로 보답"민주 "유능한 일꾼 선택해 국민 민생 개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기장군 유세에서 "여러분이 대선에서 압도적인 표로 윤석열 대통령을 뽑아줬기 때문에 당선돼 정권이 교체됐다"며 "국민의힘과 윤 정부는 대선 과정에서 부산과 했던 약속들, 기장과 했던 약속을 지키는 정치를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국민의힘 후보들을 모두 압도적으로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기장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어서 여러분께서 지난 대선 때 저희에게 베풀어준 은혜 2~3배, 10배로 갚겠다"며 "기장군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좋은 정책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무조건 당선돼야 한다"며 "기장 군수도 힘 있는 여당의 정종복 후보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를 찾아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재명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김해 수로왕릉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유능한 일꾼을 선택해 두 세력간 균형을 이뤄내고 정치를 발전시키고 국민의 민생을 개선하는데 목표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준비된 도지사, 시장을 당선시켜 부울경 메가 시티의 꿈을 이뤄야 한다"며 "정치가 국민의 편익과 사회 공동체 발전을 위해 제대로 작동할 수 있게 이끄는 것이 민주당 후보들이 할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에게 기대를 가졌던, 우리를 통해 희망을 만들고자 했던 분들이 투표장에 가기만 하면 포기하지만 않으면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한편 여야 지도부는 오후 2시 경남 김해 봉하 마을에서 열리는 노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에 일제히 참석한다. 추도식 참석 후에는 국민의힘은 PK 지역 중심으로 선거 운동을 지원한다. 민주당은 부산으로 이동, 서면 거리 인사 및 지원 유세에 나선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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