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KBS1라디오 인터뷰서 비판"공론화 거쳐 정책 확정하는 긍정적 측면""인천 계양을 판세, 이재명 우세 확정적"
윤 위원장은 이날 KBS1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방선거이기 때문에 공천과 선거 공약까지 시도당과 후보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위원장은 "지금 지방선거를 하는 것이지 중앙선거를 하는 게 아니다"며 "지방선거에서 많은 지역에 출마한 후보들이 자기 지역에 필요한 공약을 내놓고, 공론화돼 가는 과정을 거쳐서 정책을 확정해 가는 것이 선거가 가지고 있는 긍정적인 측면 중의 하나다. 이런 것들을 다 무시하고 너희들 왜 A 후보 다르고 B 후보 다르다고 시비를 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상호 민주당 의원이 '17곳의 광역 지자체장 중에서 7곳을 못 얻으면 비대위가 총사퇴해야 한다'고 한 발언에 대해선 "당이 기대했던 선거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그 책임을 지는 건 당연하다"며 "또 충분한 결과가 나왔다고 하더라도 선거 과정에 지도부가 많은 후보들에게 부담을 드린 점에 대해서는 임질 부분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지방선거 후 현 비대위는 결과에 상관없이 사퇴한다는 점을 밝힌 것이다.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인천 계양을 지역 판세에 대해선 "여론조사에 따라 일부 접전 양상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면서도 "이재명 후보의 우세가 확정적이라고 분석하고 있다"고 했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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