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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삼성준법위원장 "국가경제 위해 이재용 부회장 사면해야"

이찬희 삼성준법위원장 "국가경제 위해 이재용 부회장 사면해야"

등록 2022.06.03 15:57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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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고경영진 간담회서 밝혀

이찬희 신임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기자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찬희 신임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서울 강남구 법무법인 율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있다.이찬희 신임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기자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찬희 신임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서울 강남구 법무법인 율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있다.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 2기 위원장이 3일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이재용 부회장을 사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최고경영진·준법위 간담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국민의 뜻에 따라 결단을 내려줘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삼성의 최고경영진이 재판 때문에 제대로 경영할 수 없다는 건 결국 국민이 피해를 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삼성 최고경영진 간담회의 세부 내용과 관련해선 "ESG, 공정 경영 등 허심탄회하게 경영진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보고서나 삼성 내부에서 지배구조 개편 논의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는 삼성 준법위 2기가 출범한 지 4개월 만에 열렸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최윤호 삼성SDI 사장, 황성우 삼성SDS 사장,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등이 참석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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