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자 요청 시 자체 '시크랩' 통해 검수 서비스 제공
시크는 2011년 류진혁 대표가 개설해 현재까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네이버 카페 '시크먼트'에서 시작됐다. 시크먼트는 현재 회원 수 60만 명 이상을 보유한 명품 관련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로 그 안에서 이미 개인 간 거래(C2C)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일반적인 C2C 플랫폼에서는 판매를 위해 전화번호 및 계좌 인증을 거치지만, 시크에서는 △전화번호 △계좌 △신용카드 △신분증 △더치트를 통한 사기 내역 인증을 모두 거친 사용자만 판매가 가능하다.
이와 같은 시크만의 세분화된 인증단계는 사기 범죄를 최소화하고 보다 안전한 개인 간의 명품 거래를 위해 사기 범죄 관련 형사 및 변호사와의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도입되었다.
또한, 모든 거래 결제 대금은 구매자가 제품을 받은 후, '구매 확정'을 진행한 후 판매자에게 전달돼 개인 간 거래에서 종종 발생했던 결제 관련 사기 가능성도 차단했다.
거래하는 제품에 대해 보다 철저한 검수를 원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자체 검수센터 '시크랩'을 통한 제품 검수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크랩 검수를 거친 제품을 구입 제품이 가품으로 판정될 경우에는 구매 가격의 300%을 보상하고, 시크랩을 거치지 않았더라도, 시크를 통해 판매된 제품이 가품으로 확인되면 구매자에게 상품 가격의 200%를 보상한다.
김건호 팹 대표는 "시크는 고가의 명품 중고품이 오가는 개인 간 거래 과정에서, 거래 상대에 대한 무조건적인 '신뢰'가 아닌, 판매자와 제품에 대한 검증을 바탕으로 모두가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이미 약 7조원으로 성장한 국내 중고명품 시장에서, 시크는 다른 플랫폼들과 차별화되는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배태용 기자
tyba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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