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그 문제로 바실 하드포크, 7월 말로 연기
21일(현지시간) 카르다노의 개발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바실 하드포크의 출시를 7월 말로 연기한다는 소식을 밝혔다.
개발팀이 연기 사유로 제시한 것은 업데이트 중 발생한 7가지 버그였는데, 다만 이 또한 주요한 이슈는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카르다노 측은 개발자들이 가장 주요한 업그레이드인 Plutus V2 테스트 스크립트를 95% 완료했다고 언급했다.
카르다노 홍보 담당자 나이젤 햄슬리(Nigel Hemsley)는 "업그레이드에서 '보안'은 가장 중대한 이슈이며 이를 위해 절대 서둘러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앞서 몇일 전 카르다노의 개발사 IOHK 측은 "6월 말로 예정된 바실 하드포크가 8월로 지연될 수 있다는 소문은 루머"라며 "예정된 시간에 진행될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많은 투자자들이 예고일에 시행되는 바실 하드포크를 기대했지만 끝내 연기된 것이다.
카르다노 메인넷에서 바실 하드포크의 적용은 거래 플랫폼들의 약 80%가 규정 준수할 경우에 이뤄진다. 카르다노의 바실 하드포크 이 후 에이다(ADA)를 거래하는 암호화폐 거래소와 스테이크 풀 운영자들이 업그레이드한 사항들을 테스트하는데 약 한 달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바실 하드포크의 실질적인 적용은 시간이 더 걸린다는 해석이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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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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