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쾌함도 불쾌함이지만 습도가 너무 올라가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또 온도 20~30도·습도 60% 이상이 되면 곰팡이가 잘 증식하는 환경이 조성돼 여름철 적정 습도인 50~60%를 유지하는 게 중요한데요.
에어컨·제습기 가동 외에 습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 무엇이 있을까요?
◇ 공간 환기하기 = 커튼·카펫 등 습기 차기 쉬운 물품이 많은 생활공간은 그만큼 곰팡이가 생기기도 쉽습니다. 장마철이라 해도 비가 그쳤을 때는 짧게 여러 번 환기를 시켜줘 공기가 잘 순환되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 굵은소금 활용하기 = 굵은소금의 염화칼슘 성분은 제습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빈 병이나 큰 그릇에 담아두면 습기 제거에 좋습니다. 제습에 사용한 소금은 햇볕에 잘 말려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 숯 활용하기 = 숯은 고밀도의 미세한 구멍이 많은데요. 구멍에서 수분을 흡수해 제습효과가 뛰어납니다. 습기가 잘 차는 공간에 놓아두면 제습효과와 함께 탈취 효과도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 보일러 틀기 = 장마철에 보일러 난방을 잠깐 틀어 실내 온도를 1~2도 정도 올려주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요. 집안의 습기를 날리면서, 곰팡이나 집먼지 진드기가 생기는 것도 막을 수 있습니다.
뉴스웨이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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