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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중기부 장관에 "소상공인 금융 채무 부담 완화 정책에 역량 모아달라"

윤 대통령, 중기부 장관에 "소상공인 금융 채무 부담 완화 정책에 역량 모아달라"

등록 2022.07.12 16:50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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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중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 사진=대통령실 제공.윤 대통령, 중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소상공인 금융 채무 부담을 완화하는 데 정책 역량을 모아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중소기업 가업 승계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며 이 같이 당부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상황 악화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 장관에게 다음과 같은 사항을 지시·권고했다.

첫 번째로 윤 대통령은 "최근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므로, 협력업체의 납품 단가가 적정하게 조정될 수 있도록 상생협력 여건을 조성해달라"고 했다.

이어 "기술탈취를 비롯한 중소기업의 사업의욕을 위축시키는 불공정 거래 관행을 근절해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강소기업,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갈 수 있도록 자금 지원, R&D 지원, 판로 지원 등에 정책역량을 집중해 달라"고도 당부했으며, "소상공인의 금융 채무 부담을 완화하는 데 정책역량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중소기업 가업승계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업무보고를 김대기 비서실장과 최상목 경제수석만 배석한 가운데 중기부 장관 단독보고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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