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서 과반 이상 득표2월 대우 출신 양동기 대표 오른 후 정비사업 확장 중
31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30일 열린 성내동 288-1번지 일원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조합장 김상훈)에서 효성중공업이 경쟁사를 누르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총회 투표 결과를 살펴보면, 전체 투표자 78명 가운데 과반수 이상이 효성중공업에 지지를 보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월 대우건설 전무 출신 양동기 부사장이 대표이사 지휘봉을 잡은 이후 서울 등 수도권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수주의지를 지속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양 대표는 대우건설에서 주택사업본부장, 건축·주택 상품개발 및 외주구매본부장을 지냈다.
이 사업은 강동구 풍성로35길 38(성내동) 일대 9682㎡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 2층에서 지상 12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25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는 구상이다.
이곳은 지하철 5·8호선 천호역이 인접한 곳으로 교육시설로는 풍납초, 성내초, 영파여중, 영파여고 등이 있다. 여기에 단지 인근에 강동구청, 이마트, 현대백화점, 롯데시네마, 천호로데오거리, 은행, 병원 등도 위치해 있어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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