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리츠는 지난 4∼5일 이틀간 구주주 대상으로 실시한 유상증자에서 청약률 112.08%와 2350억원의 증거금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SK리츠는 유상증자 대금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SK하이닉스 사옥 'SK U타워' 매입 재원조달에 활용할 예정이다. U타워 매입가는 5072억원이다.
SK리츠의 자산 규모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2조4000억원으로 증가하면서 업계 최대 규모의 위치를 굳혔다. SK리츠는 현재 SK서린빌딩, U타워 등 수도권 핵심 입지의 프라임 오피스 빌딩 2개와 전국의 SK에너지 116개 주유소 등을 보유하고 있다.
SK리츠는 "이번 유상증자 성공은 위축된 시장 상황 속에서도 투자 매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보유 우선매수협상권 행사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자산 매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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