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메라키플레이스,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 위한 MOU 체결

비대면 진료 시 환자의 편리성과 진료 효과성 제고

글로벌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는 지난 10일 디지털 헬스케어 메라키플레이스(공동대표 손웅래, 선재원)와 만성질환 관리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메라키플레이스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나만의닥터'를 운영 중이며 앱을 통해 진료부터 처방, 약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앱을 사용하는 환자들은 본인의 증상과 진료과목에 맞는 의사를 선택해 어디서나 원하는 예약 시간에 비대면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고, 약국을 선택하면 무료 약 배송 서비스까지 가능하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센스의 혈당 측정 결과를 나만의닥터 건강관리 서비스 내 기록하고 활용하도록 연동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당뇨 환자들은 수시로 혈당을 기록할 수 있으며 기록된 혈당은 비대면 진료 시 의료진에게 제공됨으로써 환자의 편리성과 진료 효율성을 증가시킨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메라키플레이스와 협업은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상호 간의 전문성을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추진됐다"며 "궁극적으로는 사람들이 지금보다 더욱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의 변화와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센스는 국내 1위 자가혈당측정기 기업으로 자가혈당측정기 및 현장 진단기기를 개발하고 제조, 판매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상업화를 앞둔 연속혈당측정기 사업은 한국, 뉴질랜드, 독일에서 확증임상 단계를 밟고 있다. 하반기에 순차적으로 확증임상이 종료되고 인허가 절차까지 통과된다면 내년부터 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