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목표인 25% 달성 가능할 듯
26일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인터넷은행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보면 카카오뱅크는 22.2%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지난 2017년 7월 출범 이후 5년간 중·저신용고객(KCB기준, 신용평점 하위 50%)에게 공급한 무보증 신용대출 규모는 6조 40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저신용대출 잔액 비중은 2021년 1분기 말 10.0%였지만 올해 6월 말 기준 2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7월 말 기준 무보증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2조 9862억원으로 7월 기준으로 보면 23%까지 높아진다. 올해 3월말 19.9%에서 3%p 이상 증가한 수치다.
카카오뱅크 중저신용대출 상품을 이용한 고객 중 올해 2분기에 신용점수가 가장 많이 상승한 고객은 기존 530점에서 893점으로 363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저신용대출 상품을 이용중인 고객 중 같은 기간 신용점수가 오른 고객은 평균 58점 상승한 것으로 분석돘다.
특히 2분기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 해 금리를 낮춘 '중신용플러스대출' 상품 고객 중 가장 금리 인하 폭이 큰 수치는8.16%p로 절감한 이자 비용은 연122만원에 달한다고 카카오뱅크는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출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5일 중신용대출 상품의 최저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인하했다. 올해 3분기에는 중·저신용 고객에 대한 변별력 강화를 위해 카카오 계열사 정보, 도서구입 정보, 자동이체 정보 등 다양한 대안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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