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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러시아 ETF 내년 말까지 상장 유지"

한투운용 "러시아 ETF 내년 말까지 상장 유지"

등록 2022.08.30 19:10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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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힌국투자신탁운용 제공사진=힌국투자신탁운용 제공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던 러시아 주식 투자 상장지수펀드(ETF)가 내년 말까지 상장을 유지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하 한투운용)은 러시아 주식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KINDEX 러시아MSCI(합성) ETF'의 상장을 최소 내년 말까지 유지한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말은 KINDEX 러시아 ETF의 스왑 거래상대방이 헤지 자산으로 보유한 'iShares MSCI Russia ETF(이하 'ERUS')'의 청산이 완료되는 시점이다.

앞서 이 ETF의 장외파생상품(스와프) 거래 상대방이 헤지 자산으로 보유한 'iShares MSCI Russia ETF'(ERUS) 청산 결정으로 스와프 계약 종결 사유가 발생했다. 이에 ETF의 존속이 영향을 받게 됐으나, 운용사 측은 스와프 계약을 최소 수준으로 연장해 적어도 ERUS 청산이 완료되는 내년 말까지는 ETF를 존속하기로 했다.

ERUS가 청산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배금을 스와프 정산금액에 반영하기 위해 청산 완료 시점까지는 ETF의 상장폐지를 하지 않기로 했다.

한투운용은 거래 상대방과 스와프 변경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변경 계약 규모는 기존 계약의 약 0.000007% 수준이다. 스와프 규모가 대폭 축소됐기에 향후 기초지수인 MSCI 러시아 지수가 상승해도 ETF의 가치 변화는 거의 없을 것이라는 게 운용사의 입장이다.

뉴스웨이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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