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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싱스'·LG '초대형 올레드'···5일간 新가전 경쟁 막 올랐다

IFA 2022

삼성 '스마트싱스'·LG '초대형 올레드'···5일간 新가전 경쟁 막 올랐다

등록 2022.09.01 11:00

수정 2022.09.01 15:34

베를린(독일)=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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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 가전·지속가능한 기술 대거 선보여LG전자, 97형 올레드 에보 등 초대형 OLED 라인업 눈길

IFA 2022가 열리는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 '삼성 타운'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전시장 입구 대형 LED를 통해 '지속가능한 일상' 전시 주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IFA 2022가 열리는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 '삼성 타운'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전시장 입구 대형 LED를 통해 '지속가능한 일상' 전시 주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오는 2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신제품 공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선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를 통한 새로운 소비자 경험과 지속 가능한 기술로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LG전자도 올레드(OLED) TV 신제품을 출품하며 기술 리더십을 강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새로운 소비자 경험 제시 = 'Do the SmartThings(스마트싱스 라이프를 경험하라)', 'Everyday Sustainability(지속 가능한 일상)'

삼성전자가 'IFA 2022'에 참가하면서 내세운 주제다. 삼성은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 업계 최대 규모인 10,072㎡(약 3050평)의 전시·상담 공간을 마련했다.

'삼성 타운(Samsung Town)'으로 불리는 삼성전자 전시장 입구에는 대형 LED 스크린으로 구성된 터널을 설치해 관람객들과 상호작용하며 전시 콘셉트를 소개했다. 삼성 타운은 스마트싱스 라이프와 지속 가능성 존을 중심으로 영상 디스플레이·생활가전·모바일·메모리 등 다양한 최신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통합된 연결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7개의 주거 공간으로 꾸며진 '스마트싱스 홈'을 조성하고 20여 가지의 사용 시나리오를 선보였다.

또 전시 기간 진행되는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 시연에 참가해 스마트싱스를 통한 타사 기기와의 연결 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HCA는 스마트 홈 생태계 확대를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8월 설립됐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제너럴일렉트릭(GE), 하이얼, 일렉트로룩스, LG전자, 아르첼릭, 트레인 등 13개의 글로벌 가전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창립 멤버로 단일 대표 의장직을 맡으며 가전 간 상호 연결성 협의를 주도하고 있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HCA 발족 이후 스마트 홈을 위한 가전업체 간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영역에선 마이크로 LED, 네오 QLED를 비롯한 초고화질 TV부터 오디세이 아크 등 다양한 게이밍 스크린을 출품했다. 2022년형 마이크로 LED는 새로운 사이즈인 114형부터 76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제품을 전시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삼성전자가 오는 2~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에 앞서 삼성 단독 전시장이 마련된 '시티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 건물 외관에 '스마트싱스'를 통한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강조하는 'Do the SmartThings'를 표현한 옥외 광고를 설치했다. '시티큐브 베를린'은 총 3층에 해당되는 건물로 2014년부터 삼성전자가 건물 전체를 단독으로 사용해 각종 전시는 물론 거래선 미팅, 내부 회의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가 오는 2~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에 앞서 삼성 단독 전시장이 마련된 '시티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 건물 외관에 '스마트싱스'를 통한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강조하는 'Do the SmartThings'를 표현한 옥외 광고를 설치했다. '시티큐브 베를린'은 총 3층에 해당되는 건물로 2014년부터 삼성전자가 건물 전체를 단독으로 사용해 각종 전시는 물론 거래선 미팅, 내부 회의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LG, 초대형 TV 리더십 과시 = LG전자는 단독 전시관에서 '일상의 새로운 가능성을 재발견하다(Life Reimagined)'라는 주제로 다양한 혁신 제품을 전시했다. 세계 최대 올레드 TV인 97형 올레드 에보를 비롯해 136형 마이크로 LED, 86형 QNED 8K 등 초대형 라인업을 통해 압도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의 메인 테마 가운데 하나로 관람객들이 올레드 TV의 압도적 게이밍 성능을 자유롭게 체험하는 '플렉스 아케이드'도 조성했다. 이 곳에서는 LG전자가 이번 전시회에서 첫선을 보인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플렉스(Flex)'를 앞세워 혁신 폼팩터와 압도적 화질을 선사한다.

실제 생활공간과 같은 '라이프스타일 존'에는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등 신가전을 전시했다.

이밖에 세탁량이 적은 가구나 세탁실이 좁은 가정에서도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크기를 줄인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를 비롯해 신개념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도 선보인다.

현지시간 2일부터 5일 동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에서 모델들이 세계 최대 올레드 TV인 97형 올레드 에보 갤러리 에디션(OLED evo Gallery Edition, 모델명: 97G2)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현지시간 2일부터 5일 동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에서 모델들이 세계 최대 올레드 TV인 97형 올레드 에보 갤러리 에디션(OLED evo Gallery Edition, 모델명: 97G2)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D, 현존 최대 크기 97인치 공개 = LG디스플레이는 10년간 축적된 OLED 기술 리더십을 부각시키는 제품을 출품한다. 이번 전시에서 현존 최대 크기인 97인치 OLED TV 패널부터 게이밍에 최적화된 42인치까지 OLED TV 패널 풀 라인업을 유럽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2013년 OLED TV 패널 양산 이후 10년간 롤러블, 월페이퍼, 8K, 투명 OLED 등을 잇달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온 성과와 기술 리더십을 소개한다.

IFA 전시회가 열리는 유럽은 글로벌 OLED TV 판매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유럽 지역 내 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TV의 비중(판매량 기준)은 50.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창호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은 "끊임없는 화질 혁신과 차별적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프리미엄 TV 시장 내 OLED 위상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가 'IFA 2022'에서 최초 공개한 42형 벤더블 올레드 TV 'FLEX'. 사진=LG전자 제공LG전자가 'IFA 2022'에서 최초 공개한 42형 벤더블 올레드 TV 'FLEX'. 사진=LG전자 제공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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