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여행상품 판매수익금 기부로 지역사회와 상생 노력
재단은 지난 6월,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와 공동으로 '2022 여행가는 달' 캠페인에 광주 예술여행 브랜드 상품(유네스코3관왕, 기부여행)을 등록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고, 기부여행의 취지에 따라 판매수익의 일부를 기부금으로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재단이 주관한 '제2회 광주 예술여행 상품(콘텐츠) 공모전'에 출품돼 선정된 지역여행업체의 상품이 바탕이 되었다.
전달식은 월곡동에 위치한 고려인마을 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됐으며, 기부금은 광주 고려인마을에 정착한 고려인과 우크라이나 피난 고려인 동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 이상태지사장은 "공사는 이미 선도적으로 ESG경영전략을 수립해 현장에서 ESG를 접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여행가는 달 사업을 통해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는 좋은 모델을 제시했다"며, "광주관광재단과 함께 관광목적지로서의 인지도 제고와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을 통해 광주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관광재단 김준영 대표이사직무대행은 "재단은 지역사회의 일원이자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그 책무를 성실히 수행코자 노력 중이다. 지난해 줍깅과 예술여행을 접목한 예쓰투어를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선 것처럼, 관광객이 지역주민과 함께 사회에 공헌한다는 가치를 부여, 자연스레 사회적 책임수행에 동참하는 의미가 담긴 여행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광주 예술여행은 환경, 사회적 책임과 가치,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연계 등 ESG를 고려해 기획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술여행의 달, 10월'에는 새날학교 어린이 및 고려인 동포 등을 대상으로 '익사이팅 예술여행도시 광주'를 직접 체험하고 느껴볼 광주 재발견 여행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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