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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FOMC 예상 부합···변동성 확대시 시장안정화 조치"

한은, "FOMC 예상 부합···변동성 확대시 시장안정화 조치"

등록 2022.09.22 09:40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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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시장상황점검회의' 개최

한은, "FOMC 예상 부합···변동성 확대시 시장안정화 조치" 기사의 사진

한국은행이 미 FOMC 결정에 대해 시장 예상에 부합했지만 불확실성이 커진만큼 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경우 시장안정화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은 22일 오전 8시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미 FOMC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이 부총재는 "정책금리 76bp 인상은 시장 예상에 부합했지만 향후 금리전망 및 파월 의장 발언 등이 매파적(hawkish) 한 것으로 평가됨에 따라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FOMC에서 점표상 정책금리 전망 수준이 올해 말 4.4%, 내년말 4.6%로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된 가운데 파월 의장은 "정책금리를 제약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인플레이션이 의미있게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분간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이 지속되면서 큰 폭의 정책금리 추가 인상이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글로벌 금융시장이 계속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 부총재는 "국내 금융‧외환시장에서도 미 연준의 정책금리 긴축의 폭과 속도에 대한 기대변화, 달러‧엔‧위안화 등 주요국 통화의 움직임,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 등에 따라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면서 "금융‧외환시장의 상황 변화에 따른 단계별 비상계획을 철저히 점검하고 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경우 적시에 시장안정화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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