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짱구, 사또밥, 뽀빠이 등 3개 과자 제품 편의점 가격을 15.3% 올릴 예정이다. 구체적인 인상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삼양식품은 주력 제품인 삼양라면, 불닭볶음면 등 라면 가격은 당분간 올리지 않을 계획이다.
앞서 라면 업계 1위인 농심은 이달 15일부터 신라면 등 주요 제품 출고가격을 평균 11.3% 올렸다. 팔도는 내달 1일부터 평균 9.8% 인상한다고 밝혔다.
오뚜기 또한 10월 10일부터 라면류의 출고가 기준 제품 가격을 평균 11.0% 인상한다. 지난해 8월 13년 만에 가격 조정을 한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진라면은 620원에서 716원으로 15.5%, 진비빔면이 970원에서 1070원으로 10.3%, 진짬뽕이 1495원에서 1620원으로 8.4%, 컵누들이 1280원에서 1380원으로 7.8% 오른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km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